자유 넷플릭스 영화 「대홍수」는 스케일에 비해 완성도와 시나리오 구성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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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영화 「대홍수」는 스케일에 비해 완성도와 시나리오 구성에서
많이 아쉬운 작품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.
특히 ‘K-콘텐츠’라는 이름값에 기대를 걸었다면 더 큰 실망이 남는 영화다.
“욕심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” 시나리오 구조와
속도감과 긴장감 없는 반복영상씬으로 인해 재방송을 보는듯한 지루함 까지 더했던거 같다
예전 홍콩영화 전성기 끝 무렵, 명작들이 히트치고 난 뒤 그 공식을 대충 베껴 만든
아류작들이 쏟아지면서 시장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다.
「대홍수」를 보고 있으면 “K”만 붙이면 일단 글로벌에서 한 번은 틀어볼 거라는
안일한 믿음이 느껴져, 딱 그 시기의 홍콩영화 아류작들을 떠올리게 한
요즘 K-콘텐츠는 드라마든 영화든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고,
실제로 퀄리티 높은 작품들도 많다.
그런데 「대홍수」처럼 “메시지도, 장르적 재미도, 캐릭터 깊이도 어느 것 하나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작품”이
대형 플랫폼에서 대문을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, ‘K만 붙이면 대충 찍어도 보겠지’라는
위험한 패턴이 슬슬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
영화를 다 보고난 후 남은건 영화를 보기위해 사용했던 시간의 후회뿐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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